쿠스코는 페루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로,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중요한 곳입니다.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한대요.
고대 잉카인들이 하늘은 콘도르, 땅은 퓨마, 땅 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쿠스코는 도시 전체를 퓨마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신전과 성채 등이 있으며 쿠스코는 주위에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주위 골짜기로 시가지가 확장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이로 인해서 좁은 골목길이 다수 있어 경차가 택시로 자주 이용된다는 재미있는 특색도 있어요.
특히 한국 국내에서 생산된 중고 티코가 상당히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운 특징이기도 합니다.
쿠스코는 과거의 황금시대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로, 이곳에서의 여행은 잉카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페루의 주요 고산도시인 와라스(해발 약 3,450m)보다는 낮지만 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고산병에 주의하셔야 하고요.
고산병에 취약한 체질이라면 꼭 저지대 때부터 아스피린 100mg을 챙겨 먹어 두는 것이 좋으며, 마테 또한 상당히 상태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니 꼭 챙겨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각종 다양한 투어나 여러 가지 이유로 관광객이 굉장히 많고 그로 인해 치안을 위해 경찰이 자주 보여서 페루 내에서 꽤 안전한 지역에 속하고 특히 랜드마크인 아르마스 광장에 경찰이 굉장히 많이 있다고 하니 안정하겠죠?ㅎㅎ
쿠스코의 관광 명소
쿠스코는 잉카 문명과 관련된 유적지들을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정말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가장 먼저 사크사이와만(Sacsayhuamán) 유적지를 추천합니다.
쿠스코 도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거대한 석조 유적지로,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군사적 요새입니다. 이 유적지의 특징은, 크고 작은 돌들이 완벽하게 맞물려 쌓여 있다는 점인데요, 이 돌들은 현대 기술로도 쉽게 처리할 수 없는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사크사이와만에서 바라보는 쿠스코 시내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고산지대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은 한 편의 예술작품처럼 보일 정도로 장관을 이룹니다.
그다음으로 코리칸차(Qorikancha)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잉카 시대의 태양신을 모시는 사원이었으며,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벽면이 유명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산토도밍고 성당(Convento de Santo Domingo)으로 변모했지만, 여전히 잉카 문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잉카 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함께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됩니다.
마추픽추(Machu Picchu)는 물론, 쿠스코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자들이 마지막 목적지로 삼는 곳입니다.
쿠스코에서 기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잉카 문명의 독특한 건축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명소입니다. 마추픽추를 오르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잉카 트레일(Inca Trail)을 선택합니다. 이 트레일은 고대 잉카 도로를 따라가며 마추픽추로 이어지는 경로로, 고산지대의 자연을 만끽하며 역사적인 유적지를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플라자 데 아르마스(Plaza de Armas)는 쿠스코의 중심지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출발해 도시를 탐험합니다.
이 광장은 잉카 제국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쿠스코의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쿠스코 대성당(Cusco Cathedral)과 라 캣츠랄 델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La Catedral del Señor de los Milagros)와 같은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거리 공연이나 전통적인 무용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쿠스코의 일상적인 모습은 매우 특색이 있습니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사람들의 삶이 매우 여유롭고, 전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도시를 걷다 보면, 전통적인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시장을 오가며, 고산지대에서 나는 농산물과 손수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는 모습이 흔하게 보입니다. 쿠스코는 단순히 과거의 유적지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쿠스코의 음식은 대부분 페루의 전통 음식으로 고산지대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재료들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습니다.
먼저, 쿠스코 스타일의 Cuy는 페루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쿠스코에서도 많이 먹는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쿠기는 고대 잉카 제국에서부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워서 먹습니다. 귀를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맛은 다른 고기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세비체(Ceviche)는 페루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로, 신선한 생선이나 해산물을 레몬, 라임, 고추 등으로 마리네이드 하여 만들어 먹습니다. 쿠스코는 내륙에 위치해 있지만, 인근 지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어, 세비체는 여전히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마늘, 양파, 고추와 함께 상큼하게 버무린 세비체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시작이 됩니다.
아르 주아다(Arroz con Pollo)는 쿠스코와 주변 지역에서 자주 먹는 전통적인 밥 요리입니다. 치킨과 함께 조리된 밥은 풍미가 가득하고, 색깔도 매우 아름다워 보입니다. 특히 페루 전통의 향신료가 가미되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음료 중 하나는 인카 콜라(Inca Kola)입니다. 이 음료는 페루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달콤하고 약간의 과일 향이 나는 맛이 특징입니다.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역시 이 음료를 즐겨 마십니다.
또한, 페루의 전통 술인 피스코(Pisco)는 쿠스코에서도 자주 마시는 술입니다. 특히 피스코 사워(Pisco Sour)는 유명한 칵테일로, 피스코, 라임 주스, 설탕, 그리고 계란 흰자를 섞어 만든 음료입니다. 그 맛은 매우 상큼하고 부드러우며, 페루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음료입니다.
쿠스코는 전통적인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특히 인티 라이미(Inti Raymi)는 매년 6월 24일에 열리는 축제로, 태양신을 기리기 위한 잉카 제국의 중요한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쿠스코의 역사적인 유적지인 사크사이와만에서 거행되며, 전통적인 의상을 입은 사람들, 음악과 춤, 그리고 다양한 의식이 함께 진행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태양신에게 바치는 의식으로, 이를 통해 잉카의 전통을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축제는 쿠스코의 성 요셉 축제(Fiesta de San José Cusco)입니다. 이 축제는 쿠스코 시민들의 종교적인 신념을 담은 행사로, 도시 곳곳에서 성대한 퍼레이드와 전통적인 춤이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3월에 열리며,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깁니다.
쿠스코는 고대 잉카의 전통을 이어가며, 여전히 그들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존중하는 쿠스코는, 단순히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이곳에서의 여행으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