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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남미 계절별 여행 매력도시 : 뉴욕, 리우데자네이루, 토론토

ranisamo8 2025. 4. 18. 15:38

리우데자네이루의 계절

 

미주 대륙은 북위와 남위에 걸쳐 있어 계절이 정반대입니다.

북미와 남미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도시의 매력도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북미 대표 도시인 뉴욕과 토론토, 그리고 남미의 대표 관광도시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계절별 여행 매력을 소개합니다. 도시마다 고유의 계절 풍경과 활동들이 있으며, 어떤 계절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뉴욕의 사계절 매력

미국의 뉴욕은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별명처럼, 사계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봄의 뉴욕은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녹색의 활력이 돌아오며, 곳곳에 피어나는 벚꽃과 튤립이 도시의 콘크리트 빌딩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시기에는 야외 공연, 거리 축제 등이 많아 여행자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여름의 뉴욕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브루클린 브리지 산책, 루프탑 바에서의 석양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온이 다소 높고 습한 편이니 얇은 옷과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여름에는 각종 야외 콘서트와 영화제도 함께 열려 문화적 경험도 풍부합니다. 가을에는 센트럴파크가 단풍으로 물들며, 뉴욕의 낭만적인 면모가 부각됩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겹쳐, 가을 뉴욕은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겨울의 뉴욕은 로맨틱 그 자체입니다.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트리, 아이스 스케이팅, 5번가의 화려한 조명은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계절별 즐길거리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는 북미와 정반대의 계절을 지닙니다.

그만큼 여행 시기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리우의 여름은 12월부터 3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브라질 최대의 축제인 ‘리우 카니발’이 열립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화려한 의상과 춤, 음악으로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됩니다. 가을(4~6월)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여유롭게 일광욕을 하거나, 슈가로프 마운틴과 같은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한적한 리우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계절입니다.

 

겨울(7~9월)이라고 해도 낮 기온은 20도 초반으로 따뜻한 편이며, 하늘이 맑고 습기가 적어 하이킹이나 전망대 관광에 적합합니다. 리우는 특히 예수상(Christ the Redeemer)과 그 앞에 펼쳐진 경치가 유명한데, 겨울에는 날씨 조건이 안정되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봄(10~11월)은 다시 활기가 넘치며, 해변 문화가 살아나는 계절입니다. 서핑이나 비치 발리볼 같은 액티비티도 이 시기에 더욱 활발히 즐길 수 있습니다.

토론토의 시즌별 문화와 자연

캐나다의 대표 도시 토론토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계절마다 확연히 다른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토론토 아일랜드 파크가 개방되며, 꽃 피는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파크의 벚꽃 명소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커피 한 잔과 산책만으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은 토론토 여행의 황금기입니다.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산책하거나 페리 타고 근처 섬으로 이동해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캐나다 국경일인 7월 1일을 전후로 다양한 야외 행사와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도시 전역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칩니다. 뮤직 페스티벌, 푸드마켓 등 이벤트도 가득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도심 공원부터 나이아가라 근교까지 단풍 드라이브 코스가 인기 있으며, 토론토 대학교 캠퍼스도 가을 산책 코스로 좋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겨울은 눈으로 덮인 도시의 고요함과 함께 스케이트장, 스키 리조트, 아이스 와인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즌입니다. 추위는 있지만 따뜻한 실내 액티비티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북미와 남미는 계절도, 문화도 다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들이 가득합니다. 뉴욕의 사계절 도시 문화, 리우의 축제와 해변, 토론토의 자연과 여유는 언제 가도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계절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면 여행의 만족도는 훨씬 높아집니다. 이번 휴가는 계절별 매력을 고려해 북미 또는 남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 여행은 더 큰 즐거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