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8 오토바이의 도시 호찌민시 호찌민시는 아직까지 종종 사이공이라 불리기도 합니다.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그러한 흔적이 남아 있죠.현대적인 고층건물 주변에는 19세기 건축물이 있고, 커피 옆에는 전통 녹차가 있으며, 성당 그늘 아래에는 절이 있지요. 호찌민시는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가장 역사가 깊은 곳은 사이공강 서쪽 강변에 자리한 1 군지역이에요. 프랑스 식민지였던 탓에 이 도시에는 유럽풍이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도시 곳곳에 인상적인 19세기 건축물이 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지요. 그리고 그 근처의 타오단 공원이나 북쪽의 옥황사도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분주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담센 워터파크와 담 센 공원단지도 가보면, 도시에서 조금 더 벗어나면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그 악명 높은 구찌 터널이 있.. 2025. 3. 3. 행정도시 프놈펜 톤레사프호를 끼고 자리 잡은 이 도시는 현대적인 도시의 활기와 전통적인 문화의 매력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입니다.도시의 이름은 수도가 가락국수에 있을 당시, 왓 프놈을 지었다고 전해지는 뻰 여사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고 합니다.인구는 약 228만 명으로 다수 크메르인 외에도 베트남인, 중국인, 프랑스인 등의 외국인도 많이 거주합니다. 프놈펜은 큰 강 둘과 인접해 있고 지대가 낮은 편이라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서요. 동네 이름에 호수라는 뜻의 '벙'이 붙어 있는 곳이 많아요. 이 호수는 우기 때의 배수를 담당하여 강으로 흘려보내지기 때문에 많은 강우량에도 자연 홍수는 드물게 발생한다는 것은 축복받은 땅이라는 느낌입니다만 호수가 없는 도시의 중심 지역은 배수시설이 부족해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왔다 하면 침수되는.. 2025. 3. 2. 홍콩의 밤거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콩은 원래 중국 영토였지만 영국령으로 오래 복속되어 있다가 영국으로부터 특별행정구로서 중국에 주권이 반환된 도시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의 반대와 일국양제의 의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국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굴러가는 도시국가 형태를 띠고 있어요.홍콩의 최고법은 헌법에 해당하는 홍콩 기본법으로 도시 경계도 중국 본토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왕래에는 비자와 비슷한 통행증이 필요하며 출입국심사에 준하는 절차를 밟는데 이를 포함한 홍콩의 비자, 출입국 관련 모든 절차는 홍콩의 담당입니다. 또한 홍콩은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토인 중국과는 별개로 올림픽 등의 대표팀이 있으며 주요 국제기구에도 각자의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비정치적 외교 분야에서 타 국가들과 직.. 2025. 3. 1. 보고파서 보고타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는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2000년부터 사용한 공식명칭은 보고타 수도 구역이지만 그전 까지는 산타페 데 보고타라는 조금 긴 명칭을 사용해 왔었다고 합니다.안데스산맥 근처의 고원에 위치한 도시이며 라파스, 키토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한 대도시이며 해발 고도 2,600m에 위치해 있어서 적도 부근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1년 내내 봄, 가을 같은 날씨를 띠는 상춘기후에 속한다니 너무나도 부럽네요. 보고타는 들판의 끝이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수많은 도서관, 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서 '남아메리카의 아테네'라는 별명이 있어요.보고파서 보고타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해발 2,600미터에 위치한 안데스 산맥의 고산 도시예요.처음 이곳에 .. 2025. 2. 28. 웅장한 샤름 엘 셰이크 샤름 엘 셰이크라는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마치 어떤 신비한 주문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그런데 이곳에 발을 딛는 순간, '아, 이곳은 정말 다른 세계구나' 싶으실 거예요. 이집트의 홍해 연안, 시나이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 도시는 중동의 열기와 지중해의 여유, 아프리카의 야성적인 자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말 독특한 장소예요. 이름도 참 낭만적이죠?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 현지에서는 간단히 "샤름"이라고 부르기도 해요.샤름 엘 셰이크의 웅장함여기 날씨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일 년 내내 거의 맑은 하늘과 뜨거운 태양이 반겨주는 이곳은 진정한 ‘햇살의 도시’ 예요.겨울에도 반소매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데, 더운 여름에는 기온이 꽤 높지만 습도가 낮아서 생각보다.. 2025. 2. 27. 루손 섬의 관광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랍니다.루손이란 지명은 타갈로그어로 절구를 뜻하는 말인 루송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른 이름인 여송연은 이 루손섬에서 나는 향기가 좋고 독한 잎담배를 의미하는 것이며 농업 생산이 높은 비옥한 지역인데 특히 이 섬의 누에바에시하 지방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곡물지대로 불린답니다. 중국 남부 특유의 도자기가 루손 차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대히트한 적이 있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호평을 받기도 했답니다. 루손섬 북동쪽 지역에 필리핀 최초의 토착민으로 여겨지는 두마갓족이 살고 있는데요.필리핀 최대의 섬인 만큼 남한 면적보다 살짝 더 크고 2019년 기준 인구도 6400만 명으로 남한보다 1000만 가량 더 많은 곳이라니 너무 신기하네요. 루손은.. 2025. 2.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