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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밤거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콩은 원래 중국 영토였지만 영국령으로 오래 복속되어 있다가 영국으로부터 특별행정구로서 중국에 주권이 반환된 도시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의 반대와 일국양제의 의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국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굴러가는 도시국가 형태를 띠고 있어요.홍콩의 최고법은 헌법에 해당하는 홍콩 기본법으로 도시 경계도 중국 본토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왕래에는 비자와 비슷한 통행증이 필요하며 출입국심사에 준하는 절차를 밟는데 이를 포함한 홍콩의 비자, 출입국 관련 모든 절차는 홍콩의 담당입니다. 또한 홍콩은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토인 중국과는 별개로 올림픽 등의 대표팀이 있으며 주요 국제기구에도 각자의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비정치적 외교 분야에서 타 국가들과 직.. 2025. 3. 1.
보고파서 보고타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는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2000년부터 사용한 공식명칭은 보고타 수도 구역이지만 그전 까지는 산타페 데 보고타라는 조금 긴 명칭을 사용해 왔었다고 합니다.안데스산맥 근처의 고원에 위치한 도시이며 라파스, 키토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한 대도시이며 해발 고도 2,600m에 위치해 있어서 적도 부근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1년 내내 봄, 가을 같은 날씨를 띠는 상춘기후에 속한다니 너무나도 부럽네요. 보고타는 들판의 끝이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수많은 도서관, 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서 '남아메리카의 아테네'라는 별명이 있어요.보고파서 보고타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해발 2,600미터에 위치한 안데스 산맥의 고산 도시예요.처음 이곳에 .. 2025. 2. 28.
웅장한 샤름 엘 셰이크 샤름 엘 셰이크라는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마치 어떤 신비한 주문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그런데 이곳에 발을 딛는 순간, '아, 이곳은 정말 다른 세계구나' 싶으실 거예요. 이집트의 홍해 연안, 시나이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 도시는 중동의 열기와 지중해의 여유, 아프리카의 야성적인 자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말 독특한 장소예요. 이름도 참 낭만적이죠?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 현지에서는 간단히 "샤름"이라고 부르기도 해요.샤름 엘 셰이크의 웅장함여기 날씨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일 년 내내 거의 맑은 하늘과 뜨거운 태양이 반겨주는 이곳은 진정한 ‘햇살의 도시’ 예요.겨울에도 반소매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데, 더운 여름에는 기온이 꽤 높지만 습도가 낮아서 생각보다.. 2025. 2. 27.
루손 섬의 관광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랍니다.루손이란 지명은 타갈로그어로 절구를 뜻하는 말인 루송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른 이름인 여송연은 이 루손섬에서 나는 향기가 좋고 독한 잎담배를 의미하는 것이며 농업 생산이 높은 비옥한 지역인데 특히 이 섬의 누에바에시하 지방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곡물지대로 불린답니다. 중국 남부 특유의 도자기가 루손 차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대히트한 적이 있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호평을 받기도 했답니다. 루손섬 북동쪽 지역에 필리핀 최초의 토착민으로 여겨지는 두마갓족이 살고 있는데요.필리핀 최대의 섬인 만큼 남한 면적보다 살짝 더 크고 2019년 기준 인구도 6400만 명으로 남한보다 1000만 가량 더 많은 곳이라니 너무 신기하네요. 루손은.. 2025. 2. 26.
맥주의 고장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수도이자 아프리카 대륙의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의  일대는 원시유적이 다수 발견된 인류의 발상지입니다. 수많은 부족과 왕국의 흥하고 망하는 시간을 거듭했던 곳이며 본격적인 도시화의 시작은 금광이 발견되며 골드러시로 도시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첫 광산은 시내에 위치한 스탠더드은행 내부에 그 모습이 전시되어 있을 정도이니 정말 비싸고 반짝이는 역사네요.요하네스버그라는 이름의 유래라고 알려진 '요하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보어인은 이 도시의 초기 역사에 연관되어 있음이 분명하지만 정확히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고 해요. 흥미로운 이야기인데요.가장 유력한 주장은 트란스발 공화국에서 요하네스버그 일대의 금광 탐사를 위해 파견한 두 탐험가였던  요한.. 2025. 2. 25.
떠나요 제주도~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있는 아주 큰 섬입니다.행정구역 상 광역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해서 특별 자치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대한민국의 섬들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 이며 면적은 1,846㎢라고 하니 정말 너무 크네요. 가장 큰 기초 자치단체인 홍천군보다 더 크며, 제주도 다음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 비해서는 5배 정도 된다고 하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의 위용이 대단하고 남북 길이로는 송추계곡에서 출발하여 관악산에 이르는 수준이라니 엄청난 섬입니다. 면적으로는 홍천군과 비슷하고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부천시+의정부시가 다 들어가고도 약간 남을 정도로 제주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라죠.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이기에 이 때문에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섬 곳곳에는 .. 2025. 2. 24.